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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한국국제학교, 30년간 임차료 면제

문성 2018. 12. 13. 17:03

재외 한국학교인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가 30년간 학교부지 임차료 전액을 면제받는다.

교육부는 13일 베트남 정부가 올해부터 오는 2048년까지 30년간 학교부지 임차료 679만불, 76억원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사진)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매 10년 단위로 약 2만 평방미터의 토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호치민 국제한국학교는 재외국민 자녀의 교육지원을 위해 19988월 설립해 이듬해 9월 개교했다. 현재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 고교생까지 188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우리 정부는 매년 호치민국제학교의 임차료를 70% 가량 지원해왔다. 이번 합의로 한국 정부는 679만 달러(763000만원)의 이익을 본다.

이에 앞서 베트남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임차료 인상분 약 101만 달러(113500만원)를 감면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