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총리실

문 대통령, 청와대 과기보좌관에 박수경 KAIST 교수 임명 예정

문성 2020. 5. 4. 11:56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비서실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진. 청와대)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동안 과학기술보관관은 이공주 전임 과학기술보좌관이 지난 2월 사의를 표한 지 약 두 달 반 만에 후임자를 임명한다.

서울 출신의 박 보좌관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거쳐 카이스트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기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에서 리서치 펠로우를 지냈으며,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4년부터 카이스트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 정부 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여성 최초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인 박 보좌관은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애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했다면서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ICT 혁신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