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총리실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대전환 시작···5년간 160조 투입"

문성 2020. 7. 14. 18:19

 

.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이 14'한국판 뉴딜'투자 규모에 대해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설계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한다""우리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2025년까지는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통해 일자리도 늘릴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안전망 확충과 사람투자에 역점을 뒀다.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께 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2022년까지 약 89만개, 2025년까지는 약 1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에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면서 "우리는 이미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K-방역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이 '그린 뉴딜'로 나아갈 때 새로운 세계 질서를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선 "인류는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를 무너뜨렸고, 인류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꿨다""이 거대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변화에 뒤처지면 영원한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로 데이터 댐 지능형(AI)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 산단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