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총리실

문 대통령“AI인력 10만명으로 늘릴 계획”...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참석

문성 2020. 11. 25. 21:12

 

인공지능 기본구상을 수립한지 1주년을 맞아 25일 오후 230분 일산 킨덱스홀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라는 행사가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SKT, KT, LG유플러스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업계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디지털 뉴딜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데이터 댐 프로젝트24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연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91, 빅데이터 플랫폼 16개 등을 구축, 2025년까지 43조원의 데이터 시장과 9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우리의 인공지능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인공지능이 디지털 뉴딜을 통한 위기 극복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인재 양성으로 첨단 인공지능의 역량을 키우겠다지금까지 인공지능 대학원 12개가 설립됐고, 한국판 뉴딜로 인공지능 인력을 총 1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튼튼한 데이터 활용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이용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한국판 뉴딜 대표사업인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자율차, 로봇,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산업 분야별 혁신 방안과 연계하고, 데이터 활용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나가기 위해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와 상생협력 노력을 통해 인공지능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달라""정부도 인공지능 윤리기준 정립과 법제도 개선 등을 통해 걸림돌을 제거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5년까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고, 신개념 PIM 반도체 개발과 차세대 대형 인공지능 R&D 프로젝트 추진 등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신산업 창출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인공지능을 전 산업과 각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KT,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도 기업별 특성과 강점에 따라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 노력과 성과, 향후 계획과 미래 비전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