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인공지능(AI) 의사 '닥터앤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해 현지 환자를 진료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오후 4시 '한(韓)-사우디'간 영상 회의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닥터앤서의 사우디 현지 적용을 위한 '교차검증(Cross-Validation)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와주치의이자 국방보건부 산하 6개 병원 총괄최고경영자(CEO)인 알 크나위 박사를 대표로 최고정보책임자(CIO) 하즈메 래드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닥터앤서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알 크나위 박사는 "이번에는 심뇌혈관, 대장암 등 현지 우선 순위가 높은 4개 질환의 5종 소프트웨어부터 교차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닥터앤서의 임상효과가 검증되면 향후 국방보건부 산하 병원에 도입해 사우디 현지 환자 진료에 활용한다. 이번 교차검증은 사우디측에서 닥터앤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닥터앤서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3년간 총 488억원을 투입,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개발한 AI 의료용 소프트웨어(SW)다.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 및 22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했다.
닥터앤서는 현재 국내 37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닥터앤서가 지원하는 주요 8대 질환은 암(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유전질환 등이다. 닥터앤서는 뇌출혈 진단, 유방암 발생 위험도 예측, 치매 조기 진단 등 SW 등 일선 의료현장에서 질환의 예측·진단을 지원할 수 있는 21개의 AI SW로 구성했다.
닥터앤서는 ‘2019년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ICT와 의료’의 융합으로 신시장 창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등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으며 ‘정부혁신 부처 대표사례’로 뽑혔다.
< 사우디 교차검증 대상 소프트웨어 현황 >
질환명 |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 명 |
참여기업 |
주관병원 |
심뇌혈관 |
①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
코어라인소프트 |
서울아산병원 |
② 뇌출혈 진단 |
제이엘케이 |
경북대학교병원 | |
대장암 |
③ 내시경영상 기반 대장용종/암 분석 |
인피니트헬스케어 |
가천대학교 길병원 |
치 매 |
④ 뇌영상 수치 자동분할 |
뷰 노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뇌전증 |
⑤ 정상신경 생리맵 기반 정량화 및 네트워크분석 |
플랜잇파트너스 이지케어텍 |
서울대학교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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