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고함치고 과격행동하면 치매·파킨슨으로 발전”
자면서 소리를 지르고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장기 추적한 결과 4명 중 3명이 파킨슨, 치매 등 신경퇴행질환으로 발전했다는 연구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14일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 세계 11개국, 24개 센터의 수면 및 신경 전문가들이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 를 조사한 결과를 뇌과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브레인(Brain)’ 최근호에 게재했다. 주로 북미, 유럽의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이번 연구에 아시아에서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사진.서울대병원)가 유일하게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렘수면은 쉽게 말해 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있는 상태로 대부분 이때 꿈을 꾼다. 렘수면 때는 근육이 이완되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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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14.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