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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장비 선정 사실상 마무리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8. 11. 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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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장비 선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KT5G 장비 공급업체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3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주목받았던 중국 화웨이는 제외했다. KT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시범 서비스를 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세계 최초로 125G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9KT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3개사를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5G 장비 공급업체 선정을 공식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화웨이를 비롯해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를 사용할 예정이다.

하현희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go 화웨이 LTE 장비를 쓰고 있어 5G 장비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 부회장은 대신 현재 우려하는 보안문제 해결책으로 외부 전문가 불러 소스코드까지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검증기관의 도움 받아 우려되는 부분을 면밀히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웨이 장비가 주목받는 이유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중국 장비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ZTE 등 장비 업체 미국 진출을 막았다. 호주도 화웨이 장비 입찰 참여 금지 조치를 선언했다. 일본도 중국 장비 도입 배제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웨이 장비는 이점도 있다. 장비는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30%이상 저렴하다. 기업 입장에서 같은 성능이라면 싼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논란속에 장비선정을 마무리한 이통3사는 1215G 상용화를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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