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권오현 회장, 삼성전자 최장수 임원,

사람들

by 문성 2018. 12. 23. 12:43

본문

삼성전자 1천여명 임원 중 최장수 임원은 권오현 회장(사진.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 회장은 39세인 1991년 반도체 부문 이사가 된 후 올해까지 28년간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3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 및 정기보고서등을 토대로 임원 재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과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정보통신산업진협회장을 거쳐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선자 종합기술원 회장직을 맡고 있다. 다산기술상과 석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근 초격차라는 저서를 발간했다. 권 회장은 연봉이 243억원이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국내 직원 수는 101953명이고 이 가운데 임원수는 147명으로 파악됐다. 임원 비중은 약 1% 수준이다. 임원 중에서도 올해로 10년 넘게 임원직을 지킨 사람은 124명이다. 직원 1천명당 1명꼴이다.

124명 가운데 10년차는 26명이고 15년차 20, 11·12·14년 차는 각각 17명이었다. 20년 넘게 임원직을 유지한 '초장수 임원'들도 6명이었다.

이제까지 역대 임원 가운데 최장수는 29년 기록의 윤종용 전 부회장이었다. 그는 지난 1980년 당시 36세 나이로 삼성전자공업TV사업부장으로 이사 자리에 처음 올랐고, 이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08년 고문으로 정기보고서에 명시돼 물러날 때까지 임원직을 유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전공 측면에서 "올해 기준으로 재임 10년 넘는 임원 가운데 30%가 전기·전자·통신 관련 학과를 나온 공학도들이었다"고 말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