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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근 교수·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임혜숙 교수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21. 1.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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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근(사진. 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임혜숙 (사진. 아래)이화여자대학교 전자전기공학 전공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 온 혁신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경제학계의 권위있는 상인 슘페터상을 수상하는 등 경제발전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면서 쌓은 균형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실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부의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국제슘페터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신임 이사장은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대표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이사장이다. 청와대는 초고속통신망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자로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여 왔으며, 대한전자공학회 최초 여성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공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면서열정적 자세와 참신한 시각,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R&D 100조원 시대에 과학기술이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임 이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를 받은 후,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벨 연구소와 시스코 시스템 등에서 근무했다.

2002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 부처장, 공대 부학장 등을 지냈고, 현재 공과대학장,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단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2019년에는 대한전자공학회 창립 73년 만에 첫 여성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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