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ETRI, 첨단 교통감시분야 국제대회 세계1위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8. 12. 6. 11:55

본문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교통관제용 차량 인식 기술이 국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세계최대 영상보안학회(AVSS)주관, 첨단 교통감시분야 국제 대회의 검출 부문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우승팀은 ETRI 대경권연구센터 이종택, 백장운, 문기영, 임길택 연구원이고 3위 팀은 김광주, 김병근, 정윤수, 최두현(경북대) 연구원이다.<사진. ETRI제공>

ETRI 연구진은 딥 러닝 기술 기반 객체 검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차량 검출 분야에서 85.67%의 정확도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독일 프라운호퍼 IOSB 연구소였다. 다른 팀으로 출전한 ETRI 연구진은 84.96%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교차로와 도로 영상을 대상으로 차량을 검출하고 추적하는 대회다. 실제 정차되어 있는 버스나 트럭, 자가용을 정답 사각형과 자동인식 결과 사각형으로 구분(첨부 파일 ETRI 사진자료 2~3), 중첩도가 70% 이상일 때 올바로 인식된 것으로 정답 처리한다.

연구진은 AVSS 2018 대회 우승 뿐만 아니라 ETRI 이종택 선임연구원이 딥 러닝 기반 차량 검출 기술에 대한 논문을 AVSS 2018IWT4S(콘퍼런스)에서 발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ETRI는 이 기술을 도심에 실제로 적용하면 혼잡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교차로에 진·출입하는 차량의 좌·우회전, 직진, 1·2차로 이동 등 진행 방향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대구시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지능형 교통 운용체계와 경북 김천시 스마트 보행 안전·방범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ETRI 문기영 대경권연구센터장은본 기술은 스마트 교통을 위한 교통량 모니터링, 차량, 보행자 안전 향상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스마트 시티의 핵심 기술이라며 향후 지방자치단체 등에 적용하여 AI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VSS 2018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신호처리학회와 컴퓨터학회가 후원하고 비디오 및 신호기반 감시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콘퍼런스이다. 지난해 우승팀은 독일 오스람 팀으로 평균정확도는 76.57%였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