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가 한창 자라는 경남 봉하 들판에 밀집모자를 쓴 노무현 전 대통령(사진. 뉴시스)이 등장했다. 노 전대통령의 얼굴아래 ‘내 마음속 대통령'이라는 글씨도 선명하다.
이런 형상이 나타나게 된 것은 지난 모내기철에 자원봉사자들이 일반벼와 자주색을 띠는 자색벼를 함께 심어 벼논에 그림과 글자가 나타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일반 벼와 함께 자색벼를 논에 심어 놓으면 얼굴과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
지난해도 봉하들판에는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글자를 심었다. 하지만 자색벼는 벼만 자색이며 수확 후에 도정을 하면 '백미'가 된다.
봉하마을에는 평일에는 6000여명, 주말에는 1만5000여명이 찾고 있는데 밀집모자를 쓴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과 '내마음속 대통령' 글자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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