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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정봉주 전의원에 '영치금' 전달

미디어. 게시판

by 문성 2011. 12.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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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사진. 단지불회 사이트)이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서울 홍익대 인근에서 BBK 관련 의혹 제기로 구속이 결정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등 나꼼수 출연자와 만났다.

 

명진스님은 이 자리에서 정 전 의원에게 영치금과 백두산 주목을 깎아 만든 108염주를 전달했다.

 

영치금과 염주를 받아든 정 의원은 감옥에서 열심히 수행하며, 스님의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서이독경" 신간을 꼼꼼히 읽겠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이어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에게 "나 꼼수가 가는 진실의 길, 불의에 타협하지 않은 길 당당하게 가라"라고 응원했고, "사실 영치금에 '축 영치금'이라고 썼다가 검찰에서 빨리 잡아가겠다고 해서 '축'을 뺐다"고 말했다.

 

 명진스님은 정 전의원에게 "동안거 결제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수행 정진하라"고 말했다.

 

명진스님은 정 전의원에게 "미래 대통령 깔대기 정봉주 의원!" 이라고 적었고 김어준 총수에겐 " 김어준 총수님! 고양이가 쥐 잡듯이..", 주진우 기자에게는 " 만인의 연인 주진우 기자에게 검은 구름 흩어지면 밝은 달 드러나듯.."라는 글을 저서에 적어 주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명진스님께서 주신 108염주와 영치금입니다. 염주는 백두산 주목 나무를 손으로 일일이 깎아 만든 것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스님 잘 있다 나오겠습니다. 봉도사 합장 넙죽”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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