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대통령 추모앨범 제작

 

고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겼던 애창곡이 추모앨범으로  나온다. 

 

노 전대통령이 즐겨 불렀던 노래는  '허공'' 부산갈매기'' 외나무다리' ' 상록수'' 작은 연인' 등이었다. 대선 출마시 영상물에 노 전대통령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들어있다.   추모앨범은 노 전대통령의의 생일인 9월 1일 발매한다.

 

노무현재단과 사람커뮤티니는 노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IT기술을 이용한 첫 공식 추모앨범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을 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앨범 제목으로 사용된 '탈상(脫傷)'은 3년간의 모든 상처에서 벗어나 노 대통령이 꿈꿨던 가치와 희망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다.

 

 

이 앨범에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영상콘텐츠와 함께 차례로 명단이 공개된다.

 

 

앨범에는 '상록수', '작은 연인들', '부산 갈매기', '사랑으로' ‘허공’ ‘외나무 다리’ 등 노 전 대통령(사진)의 생전 애창곡과 추모곡으로서 신곡이 합쳐져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한다.

 

 

그중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될 '상록수'는 노 대통령이 생전에 직접 부른 음원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형식이다.

 

 

특히 추모앨범에서 주목할 트랙은 송시현 음악감독이 작곡하는 '시민레퀴엠'이다. 유명 아티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레퀴엠과는 달리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고 참여를 원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를 앨범에 담을 수 있는 '시민대합창' 방식을 구현할 계획이다.

 

추모앨범 제작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될 '시민대합창'은 수천, 수만 명의 시민 목소리를 함께 담는 작업이어서 세계 최초의 시도가 될 것이라고 사람커뮤니티는 밝혔다. 앱은 7월 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 추모앨범은 음악평론가 강헌이 프로듀서를, 작곡가 송시현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앨범은 소셜펀딩사이트 굿펀딩(www.goodfunding.net)을 통해 제작비 일부를 시민후원으로 충당한다.

 

레퀴엄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