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사료들이 연달아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대통령의 언행은 모든 것이 통치행위에 속한다. 따라서 모든 기록은 역사에 남겨야 하는 게 당연하다.
퇴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8년 4월 11일 개관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 보냈다.
“기록은 역사입니다 ”
이를 뒷받침하듯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사료를 모은 온라인 박물관인 ‘노무현 사료관(사진)’이 1월 3일 개관했다.
사료관에는 ▲노 전 대통령 생애 사진 5만 8,055장 ▲연설 및 강연 영상 643건 ▲전자파일 등 관련 문서 2,013건 ▲추모기록 등 박물 이미지 782건을 합쳐 모두 6만 1,493점을 온라인 검색할 수 있다.
또 참여정부 관계자 등 37명의 증언을 담은 구술 영상 65건(총 7시간 분량)과 녹취문도 담겨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노무현 사료관’에 공개되는 자료들은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가 2년여간 수집하고 작업한 결과물 중 일부이며, 나머지는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전직 대통령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대중 도서관,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을 개관해 각종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기념사업회에서 기념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인터넷기념관을 통해 자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대통령기록원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재임중 관련 사료를 일반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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