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족여행<3>불국사와 석굴암

여행. 맛집. 일상

by 문성 2017. 11. 26. 20:55

본문

경주는 톨케이트부터 천년고도 정취가 물씬 풍겼다.

경주 야경을 구경하며 느긋한 마음으로 경주보문단지내 숙소에 짐을 풀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골프장에서는 야간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보였다.

이튼날. 인근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천년고도 경주시 관광에 나섰다.

우선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돌아봤다.

불국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불국사에는 국보급 문화재인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많은 보물문화재가 있다. 그런 탓에 매년 수백만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찾는다.

불국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고 불국사 안으로 들어가 다보탑과 석가탑을 돌아보고 대웅전에 들어가 참배했다. 아내와 나는 10여년 전에 다녀 간 적이 있지만 두 아들과 함께 불국사 참배는 처음이다.

석굴암으로 가는 길은 평일이어서 한산했다. 토함산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사림들이 많지 않아 주차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경주시내는 아름다웠다.

주자창에서 걸어서 석굴암까지는 10여분 걸렸다. 숲이 우거져 시원했다.

석굴암(석굴암 본존불 사진 석굴암 홈페이지)은 통일신라시대에 건립한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사찰이다. 신라인들의 신앙과 염원, 뛰어난 건축미, 성숙한 조각기법 등을 보여주는 역사 유적이다. 국보 제24호다.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석굴암은 기()를 받기 위해 무속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지금은 석굴암 안으로 아무나 드나들지 못하게 별도 법당을 만들었다.

이어 감포 앞바다로 나가 문무대왕릉을 구경했다. 신라 문무왕은 자신이 죽거든 열흘 후 화장을 하고 예는 지키되 검소하게 하라. 나는 죽어서 바다의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킬 것이니라.”라는 유언을 아들이 신문왕에게 했다고 한다. 당시 왜구 침입이 심해 자신이 죽어 동해 용왕이 돼 왜구로부터 신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이에따라 신문왕은 바다에서 장례를 치렀다고 한다. 대왕암은 동서남북으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게 돼 있다. 남북으로 길게 놓인 큰 돌이 있는데 문무왕의 유골을 이곳에 보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닷가에서 이곳을 멀리서 보고 경주로 돌아왔다. 경주시내에서 첨성대와 대릉원을 구경했다. 대릉원은 경주시내 고분군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 23기의 크고 작은 고분이 남아 있다. 천마총과 미추왕릉 등이 대표 고분이다. 천마총은 내부를 공개해 관람을 했다.

경주에서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 큰애가 가자고 한곳인데 카페와 전시장을 겸한 곳이다. 경지시 외동읍에 있는 에비뉴다.

전시장과 카페가 다른 건물인데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일단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제품 하나에 수백마원씩 했다.

경주에서는 이곳 별식인 순두부와 떡갈비,낙시볶음을 먹었다.

경주에서 1박을 하고 이튼날 해인사로 출발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