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도 키워가겠다"며 "개별기업 차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스마트 공장 전환을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며, 올해 2천개, 2022년까지 2만개 사업체 보급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초청 만찬 간담회(사진. 청와대)에서 "여기에는 100% 정규직화를 이루고, 수년간 노사분규 제로를 달성하고, 시간선택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 기업이 함께하고 있다"며 "노사 상생을 위한 대화·타협으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노력이 사회 전체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조금씩 양보·배려하면 더불어 잘 사는 상생·공존의 대한민국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사업체 수의 99%, 전체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국민 경제의 중심이자 근간"이라며 "여러분이 사업할 맛이 나고 여러분이 고용하는 노동자들이 일할 맛이 나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간담회 참석자는 모두 49명이며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26명이 참석한다.
26명 가운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는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민수홍 ㈜프론텍 대표 ▲변봉덕 ㈜코맥스 대표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최일규 ㈜씨앤씨 대표 ▲이남용 ㈜오토소프트 대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등 9명이다.
창업혁신기업 대표로는 ▲최현철 이놈들연구소㈜ 대표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 ▲정원선 ㈜오비이랩 대표 ▲이미애 ㈜오리엔탈드림 대표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 ▲류선종 N15 공동대표 등 6명이다.
소상공인 대표로는 ▲김성두 IFB(인천 패밀리 베이커리) 2호점 대표 ▲노지현 1913 송정역시장 느린먹거리 대표 ▲김정애 용궁 단골식당 대표 ▲황의한 기쁨가게 대표 ▲오현우 지스타일 대표 ▲백순식 밤므바버샵 대표 ▲박재규 삼호정밀 대표 등 7명이다.
또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재기 기업' 대표로는 박종한 ㈜펍플 대표 ▲이상철 ㈜다윈 대표 ▲강정완 ㈜공사박사 대표 ▲조정호 ㈜벤디스 대표 등 4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소상공인 단체장으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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