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2일 MBC 최승호 사장과 PD수첩 제작진, 불교계 매체인 불교닷컴을 불교를 음해하는 훼불세력으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획실장인 금산 스님 명의의 입장문에서 “MBC가 조계종과 관련한 의혹 수준의 문제 제기 내용을 방영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MBC ‘PD수첩’(사진)은 1일 방송에서 설정 총무원장을 둘러싼 숨겨진 자녀와 학력 위조, 사유재산 은닉, 현응 교육원장의 성추행 의혹 등을 다뤘다.
조계종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친자 의혹을 해명하겠다는 것이 설정 스님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불교닷컴 이석만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통해 반드시 명확하게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MBC 최승호 사장과 관련해 “지난해 9월 ‘공영방송이 정상화된다면 조계종 적폐 특집 방송을 내보내겠다’는 발언을 했고 인터넷언론인 뉴스타파 재직 시절 조계종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갖고 비판적 시각의 뉴스를 내보낸 사실도 있다”라며 “ 1일 PD수첩 이후 방송된 100분 토론에서 명진 스님을 패널로 출연시킨 사실은 그 의도를 의심하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따라서 조계종에 대한 편향된 의식을 갖고 있는 최 사장이 공영방송을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한 결과물이 금번 PD수첩 방송”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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