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전 정보통신부장관. 사진)은 16일 블록체인이 유망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한계도 뚜렷하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CL)에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의 비전과 한계를 같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회장은 '블록체인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블록체인이 유망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한계도 뚜렷하다"며 "블록체인의 가장 큰 한계는 확장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은 거래가 많이 몰리게 되면 빠르게 처리하기 어렵다"며 "프라이버시 문제, 거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문제도 앞으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회장은 블록체인이 가진 분산원장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분산원장 기술은 금융, 에너지, 온라인,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정 조건이 달성되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언급하며 물류 등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블록체인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에서 찾는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올해 1월 협회 출범한 후 여는 첫 번째 콘퍼런스로, 진대제 회장이 직접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돼 있다. 1세션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서 논하고, 2세션에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실제'를 다룬다.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가 신청은 행사 접수페이지(http://goo.gl/qwk1FG)에서 하면 된다. 문의 한국블록체인협회(070-8277-4777) 또는 중소기업중앙회 산업벤처정책실(02-2124-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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