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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지공너덜, 명승 지정, 예고

문화. 관광.게임

by 문성 2018. 10. 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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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등산 절경인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1일 무등산 주상절리 중 가장 규모가 큰 규봉(사진, 문화재청주상절리 바윗덩어리들이 능선에 흩어진 지공너덜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은 무등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1km 거리에 있다. 규봉은 사찰인 규봉암 뒤로 하늘과 맞닿을 듯한 100여개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이다.

 

지공너덜은 풍화작용으로 깨진 주상절리가 산 능선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모인 돌무더기로, 특이한 경관을 자랑한다. 너덜은 돌이 많이 흩어진 비탈을 뜻한다.

 

인도 승려 지공대사가 '이곳에 석실(石室)을 만들고 좌선수도하면서 그 법력으로 억만 개 돌을 깔았다'고 말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문화재청은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을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해 올해 417일 지정된 '무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무등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선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예고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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