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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무풍한솔길'...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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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8. 11. 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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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인 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뽑혔다지난해는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을 열고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사진. 통도사) 무풍한송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로, 산림청과 ()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 유한킴벌리가 주최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50개소가 접수했고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생명상(대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소를 선정했다.

대상인 생명상을 받은 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은 그 이름처럼, 수령 100200년의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은 만들어 항상 푸르름이 느껴지는 숲길이다.

또 공존상은 강원 인제군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숲길,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접도 남망산 숲길, 숲지기상은 경남 함양군 상림, 누리상은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이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7곳의 아름다운 숲 이야기는 12일부터 생명의숲 누리집(www.for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대회는 시작 이래 올해까지 총 252개소의 숲을 발굴했다.

통도사는 선덕여왕 15(646)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문수부살을 친견해 부처님님 사리와 금란가사를 받았다고 한다. 통도사에 유명한 것이 금강계단이다. 스님들이 계를 받는 곳이다. 통도사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다. 국내 유명사찰 중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보궁은 불상이 없다.

삼보사찰은 국내 3곳이다. 통도사와 해인사, 송광사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불보(佛寶)사찰이고, 경남 해인사는 부처님의 말씀()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法寶)사찰, 전남 송광사는 보조국사 이래 열여섯 분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僧寶) 사찰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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