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AI 기반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 유방촬영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 (Lunit INSIGHT for Mammography.사진 루닛)를 공개했다.
루닛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해 부스에서 해당 제품 및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루닛의 신제품인 루닛 인사이트는 97%의 정확도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의료 인공지능 SW다. 촬영한 영상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종양 위치는 히트맵으로, 종양 악성 정도는 점수로 즉각 표시한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암의 25%가량이 유방암이지만 유방촬영술의 판독 정확도는 32%로 매우 낮다"며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detection rate)는 증가하고, 재검률(recall rate)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웹사이트에 들어가 디지털 유방촬영술 영상을 업로드하면 실시간 분석 결과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RSNA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매년 5만 여 명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루닛은 이 곳에서 부스 운영 및 6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 지난해 RSNA에서 루닛이 처음 공개한 '흉부엑스레이를 위한 루닛 인사이트 (Lunit INSIGHT for Chest Radiography)'의 경우 현재까지 70개국에서 150만 장 이상 영상을 분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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