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은개골 역사공원' 내년봄 개방

세계문화유산인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 은개골 역사공원 조성사업(사진. 문화재청)이 끝나 내년 봄부터 개방한다.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역사 경관 개선과 국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공산성 은개골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은개골 일대는 공산성과 충청남도 기념물인 옥녀봉성 사이에 위치한 골짜기로, 불법 영농 등으로 세계유산 공산성의 역사 경관을 크게 훼손했던 곳이다. 공산성은 세계유산으로 지정했지만 유적 대부분이 매장문화재로 국민이 휴식하며 여유롭게 그 가치를 감상할만한 시설이 부족했다.

이번에 새로 조성한 은개골 역사공원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자연 지형을 활용하여 시냇물을 정비하였고, 그 주변으로는 작은 수목원과 꽃동산을 조성하여 사계절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