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볼 '한국 관광명소 100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이다.

올해 4회째인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마다 1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등재한 관광지는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지 등 전통 문화자원과 설악산, 한라산 등 자연자원을 포함한 23개소다.

'한국관광 100선'에 총 세 번 선정된 관광지는 34개소며 올해 처음 ‘100선'에 오른 관광지는 21개소다.

보행명소로 거듭난 서울로 7017,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마린시티 등 주요 도시의 관광명소뿐 아니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상세내용을 제공하며, 이는 영어, 일어, 중어(간체, 번체)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한국관광 100선'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대표 관광지를 찾을 때 한국관광 100선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0선이 우수 관광지에는 영예로, 신규 관광지에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돼 우리나라 국내 관광지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