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법왕사 '신중탱화 점안식' 봉행

강원 강릉 칠성산 법왕사(주지 정암. 사진)는 1월2일 오전 11시 천불전에서 신중탱화 점안식(사진)을 봉행했다.

점안식에는 법왕사 주지인 정암스님을 비롯, 증명법사인 진주 극락선원 회주 금당스님, 전 수국사 주지 자용스님,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중탱화는 불교 호법신을 그린 불화다.

점안식은 타종과 삼귀의례, 반야심경독송 등 점안 예불과 점안식, 발원무 순으로 2시간여 진행했다.

정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 은사스님의 뜻을 받들어 이곳에서 주지로 산 게 50년이 됐다.”면서 “어려운 상황인데도 연등보살과 여러 신도들의 참여로 탱화를 조성해 점안식을 원만하게 끝낼 수 있어 모든 불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명법사인 금당스님은 법문을 통해 “마음 자리는 불생불멸(不生不滅)이고 세상 일은 자작자수(自作自受)”라며 “ 인간은 수행해야 견성 성불할 수 있으니 늘 수행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