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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새해 사자성어 "정본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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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5. 1. 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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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새해 사자성어로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의 정본청원’(正本淸源)을 꼽았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817724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265(36.6%)이 정본청원을 선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승환 고려대 교수(철학과)는 추천 이유로 관피아의 먹이사슬, 의혹투성이의 자원외교, 비선조직의 국정 농단과 같은 어지러운 상태를 바로잡아 근본을 바로 세우고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민중 충남대 명예교수(화학과)지난해 있었던 참사와 부정부패 등은 원칙과 법을 무시한 데서 비롯됐다새해에는 기본을 세우고 원칙에 충실한 국가, 사회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본청원 다음으로는 25.8%(187)가 어지러운 상태에서 벗어나 새롭게 나라를 건설한다는 뜻의 회천재조(回天再造)를 선정했다. 이어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상태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事必歸正, 15.5%), 곧은 사람을 기용하면 굽은 사람을 곧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거직조왕’(擧直錯枉, 13.8%)이 제시됐다.

 

교수신문은 지난해 사자성어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다는 뜻의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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