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신설했다.
청와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이것이 팩트입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세월호 7시간'과 관련, "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게재한 내용은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이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의 아이디어였다는 보도 ▲ 박 대통령이 취임 전 병원을 이용할 때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보도 등 9건이다.
<청와대가 게재한 바로잡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 이것이 팩트 입니다.
‘세월호 당일’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책 제목에서 유래된 ‘통일대박’이 최순실 아이디어라니…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용어는 중앙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이자 당시 민주평통자문위원인 신창민 교수의 책 ‘통일은 대박이다’에서 나온 것으로 최순실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세월호 침몰 당일 靑 출장왔다는 간호장교…수도병원 나온 기록도, 靑 들어온 기록도 없다!
세월호 침몰 당일 국군수도병원 출장기록 중 청와대로 출장 간 간호장교에 대한 기록은 없으며, 청와대 역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출장 온 간호장교에 대한 기록도 없었습니다.
▲최순실, 대통령전용기로 해외순방 동행?…악의적 보도에 법적 대응 중
대통령 해외순방의 탑승자명단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씨는 없었고, 전용기에 탑승하려면 보안패스가 있어야하며, 전용기의 구조상 동승은 있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청와대 경호실이 최순실 집을 경호?…규정 따른 대통령 조카 보호!
대통령 경호실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대통령의 동생과 조카를 경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언론도, 정치인도 사실확인 없이 주장한 ‘트럼프의 박근혜 대통령 비하 발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온라인상에 한 누리꾼이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고 가상 콘텐츠를 올린 것을 진짜로 알고 대통령 조롱에 이용했습니다.
▲브라질 문호의 소설 속 표현을 ‘무속신앙’으로 몰아간 언론과 정치인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대통령 발언을 트집 잡아 샤머니즘 신봉자로 몰아가려는 언론과 야당 정치인들의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대통령께서 브라질 순방 중 그 나라 대표작가의 소설 문구를 인용한 내용임이 밝혀졌습니다.
▲앞‧뒤 얘기 잘라내고 만든 ‘잠이 보약’
‘잠이 보약’이라니...실제 대화에서 보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도 없고 종교계 인사의 덕담에 대해 화답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통령 대포폰 사용’ 발언은 공작정치의 전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전화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
차움병원 이동모 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차움 직원이 직접 닉네임을 길라임으로 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