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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가과기자문회의 주재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7. 12.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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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130분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사진. 청와대)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구자, 벤처기업가, 법률가, 과학문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주고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이후 R&D 투자가 증가해 현재 GDP 대비 R&D 투자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성과는 미흡하다""혁신 과정에 관료나 행정부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연구자 중심의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한웅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정책 자문방향'을 보고하며 중장기적 과학기술 방향과 미래전략, 긴급 사회현안에 대한 과학 기술적 판단 제공을 기본 자문방향으로 밝혔다.

이어 3대 자문분야로 연구개발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혜택을 국민과 나누는 방법 정부연구개발 사업이 혁신성장의 핵심수단이 되도록 개선하는 방안 정부와 연구자가 소통하고 젊은 과학자 성장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보고했다.

이희권 강원대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된 지진 문제를 언급하고 "활성단층 분포도를 작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10초 이내에 첫 재난경보를 울리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교원 및 과학기술 분야 공무원의 평가가 단기성과 중심에서 장기적·연속적 관점으로 이뤄지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은 "장기적·도전적 연구과제에 몰입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이 필요하다""출연연구소에서 실패한 연구도 대학·기업 등에 자양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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