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길도 소탈했던 고 구본무 LG회장.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마지막 길도 평소 고인의 삶처럼 소탈했다.

 

2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구본무 회장의 발인(사진. 공동취재단)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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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사진을 들고 앞장선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 뒤로 고인을 직접 보필한 전 비서진과 그룹 직원들이 운구를 했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관을 실은 운구차가 천천히 움직이자 상복을 입은 유가족 및 LG그룹 고위 임원 100여명은 일제히 머리를 숙여 고인을 배웅했다.

 

소탈했던 고인의 평소 삶처럼 조용하고 담담한 3분여의 짧은 이별이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 광주시 곤지암 인근에 구 회장의 평소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들만 참석한 채 수목장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