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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글날 세종대왕 영릉 참배.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8. 10. 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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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72돌 한글날과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9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 영릉(英陵)을 찾았다.

현직 대통령이 세종대왕릉에 참배하는 것은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사진. 청와대)에 한글, 위대한 애민정신을 마음깊이 새깁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효종의 영릉(寧陵)을 참배한 후에 효종 영릉과 세종 영릉을 연결하는 '왕의 숲길'을 걸어 세종 영릉으로 이동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688년 숙종, 1730년 영조, 1779년 정조 임금도 효종 영릉과 세종 영릉을 차례로 참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들이 두 릉 사이를 이동할 때 사용한 약 700의 길을 정비해 개방한 것이 '왕의 숲길'이다. 이 길은 5월부터 10월까지 일반에게 개방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에서 한글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과 동행, 문화유산을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뜻을 강조했다.

이날 왕의 숲길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한글 창제를 기리는 전통 음악을 감상했다.

문 대통령은 세종 영릉 참배 후 복원공사 현장을 시찰하고 공사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세종대왕 영릉(사진)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능제(능침, 정자각 등을 제외한 재실, 홍살문, 참배로 등)에 대한 복원과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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