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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제민. 경제과학특보 이정동 내정.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9. 1. 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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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제민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이정동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밝혔다.

경남 합천 출신인 이 부의장은 1950년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연세대 경제학과에서 교수로 일했다. 경제사학회 회장,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도 지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 부의장 인선 배경으로 "한국경제 성장과정, 경제민주화, 외환위기 등 한국경제사 연구에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제사학회 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 경제학자"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한 경험과 균형감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안착시키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내정한 이 특보는 1967년생으로 대구 계성고,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대학 산업공학과 교수다.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을 지냈고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다. 이 특보는 한국 산업계 위기에 대한 경고와 조언을 담은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공동저서인 축적의 시간'을 출간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후속작 축적의 길도 펴냈다.

김 대변인은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소개했다.

청와대는 이 특보의 직책과 대통령비서실 직제 제8조에 따른 특별보좌관이라고 부연했다. 현 대통령비서실 직제는 "특별보좌관과 자문위원은 해당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대통령이 위촉한다""무보수 명예직으로 하되,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과 실비를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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