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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이제 시작인데" ...LG전자, KAIST와 ‘6G 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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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9. 1. 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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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KAIST6G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28KAIST와 함께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인스티튜트(KI)``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사진. LG전자)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과 차세대표준연구소장 김병훈 전무, 박희경 KAIST 연구부 총장, 이상엽 KI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연구센터 센터장은 조동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기로 했다.

조 교수는 "한발 앞서 6세대 이동통신 원천 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후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KI는 여러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 한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 부문에서는 2016년부터 2년 연속 `국가 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6G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를 더 강화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를 활용해 신규 사업을 창출할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 분석에 따르면 LG전자는 4G 표준특허 부문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셀룰러 차량사물통신(Cellular-V2X) 규격을 세계 최초로 제안해 표준화했다.

LG전자는 최근 창원공장에 `물과학연구소`를 개소하고, 서울 금천구 가산 R&D 캠퍼스에 `공기과학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냉장고, 전기레인지 등 가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과학연구소를 만들고 식품의 보관·조리·발효 기술 연구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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