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리(舍利) 공예품인 보물 제1767호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을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사진. 문화재청)로 명칭을 변경해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등 조선 시대 불화와 서책 3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국보로 승격 예고한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07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백제 왕실 사찰인 왕흥사터 목탑지(木塔址)에서 발굴한 유물로, 국내 사리기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사리기는 부처나 승려의 참된 수행의 결과로 몸속에 생겼다는 구슬 모양의 유골(遺骨)인 사리
보물로 지정 예고한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는 1740년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제석도(帝釋圖), 현왕도(現王圖), 아미타불도(阿彌陀佛圖)와 함께 조성해 대둔사에 봉안(奉安)한 작품으로, 이 중 삼장보살도만 유일하게 전해오고 있다.
세로 238cm, 가로 279cm의 대규모 화면에 천장보살(天藏菩薩)과 지지보살(持地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 등 세 보살의 모임을 묘사한 그림이다.
‘김천 직지사 괘불도’는 1803년(순조 3년)에 제작된 괘불로, 현재까지 알려진 19세기 괘불 중 시기가 가장 빠르고 규모도 가장 크다.
‘도은선생시집 권1~2’은 고려 말 문인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 1347~1392)의 문집 5권 가운데 권1~2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금속활자로 간행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들 4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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