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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 16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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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9. 11. 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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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무노조 경영'이 원칙인 삼성전자에도 3개의 소규모 노조가 있지만,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진정한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1일 수원시에 설립신고를 한 후 13일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 노조는 단체교섭을 포함한 노조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진윤석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날 삼성전자의 영광은 회사에 청춘과 인생을 바친 선배들과 지금의 우리 모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삼성전자는 우리 노동자들의 피와 땀, 눈물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난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진정한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한다노동자의 권익은 스스로 노력하고 쟁취하는 것이지 결코 회사가 시혜를 베풀 듯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또 특권없는 노조 상시 감시받고 쉽게 집행부가 교체되는 노조 일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노조 제대로 일하는 노조 상생과 투쟁을 양손에 쥐는 노조가 될 것 협력사와 함께하는 노조가 될 것이라며 급여 및 PS 산정 근거와 기준을 명확화, 고과와 승진의 회사 무기화 방지, 퇴사 권고 방지, 일방적 강요 문화 철폐 등을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전기전자업종분과위원회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전기전자업종분과위원회 노동조합 일동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설립을 진정한 동지애를 담아 축하한다동시에 50년 무노조경영의 사슬을 끊고 분연히 떨쳐 일어난 삼성전자노동조합 진윤석 위원장과 조합원동지들의 용기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설립에 따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차단하고, 금속노련 내 전자업종협의회 연대틀 통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8일 삼성전자 전 사업장 동시다발 선전전과 , 홈페이지,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조직화 사업을 전개하고, 일정 규모의 조직화 이후 삼성전자 사측을 대상으로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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