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기 안산시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4개 협력사업을 최초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협력사업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기기 등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 품목에 관한 것이다. 이들 품목은 해외에 전략 또는 90% 이상을 의존하고 있어 국내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그동안 관계부처 협의, 소재·부품 전문위원회를 거쳐 국내 공급망 안정의 시급성과 수출규제 대응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시범사업을 결정했다.
4개 협력사업은 2024년까지 국내 수요의 20∼60%를 확보해 연간 3천6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2019∼2024년까지 1천800억원을 투자하고 3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경쟁력위원회가 승인한 4개 협력사업에 대해서 범정부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미 4개 협력사업 참여 기업들이 요청한 연구개발(R&D), 정책금융, 인력파견, 규제완화 등 정책 건의에 대해 관계 부처와 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쳤고 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돕기로 했다.
이번이 첫 시범사업인 만큼 향후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나타나면 계속해서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및 양산 단계에서도 수요 기업이 성능 실험, 양산 평가 등 개발 품목의 품질 확보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협력사업별 전담자를 지정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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