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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사령탑으로 권봉석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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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19. 11.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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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 신화' 조성진 부회장의 용퇴로 권봉석 사장(사진)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임원인사(202011일자)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원동력이라 판단하고 디지털전환의 핵심 요소들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에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젊은 사업가를 신임 CEO에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권봉석(57) 신임 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LG전자에 입사해 전략과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생산 등 사업 전반의 가치사슬을 두루 경험했다.

권 사장은 모니터사업부장과 MC상품기획그룹장, LG 시너지팀장, MC/HE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는 등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겸비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융합형 전략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는 올해 MC사업본부장과 HE사업본부장을 겸임하며 1주일에 하루만 서울 여의도 본사인 트윈타워에 출근할 정도로 현장인 평택과 마곡을 챙겼다.

현장을 찾아 TV와 스마트폰, 모니터 등 여러 제품의 품질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로 "전략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게 권 사장의 지론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6명과 전무 13, 상무 30명 등 총 49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승진 규모(56)보다 7명 줄었다.

부사장 승진자는 김경호 BS유럽사업담당과, 송승걸 아시아지역대표, 윤경석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연모 MC사업본부장, 이재성 중아지역대표, 정대화 생산기술원 전지장비기술센터장 등이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 외에도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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