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체험관(사진. 과기정통부)식을 갖고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서비스 실전 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닥터앤서는 IBM의 닥터왓슨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이다. 진단정보·의료영상·유전체정보·생활패턴 등의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개인 특성에 맞는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서울아산·분당서울대·고대구로병원 등 11개 병원에서 시제품으로 개발된 닥터앤서 3대 질환(심뇌혈관·치매·소아희귀유전질환) 소프트웨어를 임상 적용 중이다.
이날 닥터앤서 체험관 개관식 행사장에서는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3대 질환 소프트웨어를 실제 적용했던 모습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닥터앤서 체험관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4층)와 아산생명과학연구원(1층)에 마련되며, 건강검진 시 체험하거나 닥터앤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닥터앤서는 2018년부터 내년까지 정부 280억원, 민간 77억원 등 총 357억원을 투입해 개발한다. 8대 질환 대상 소프트웨어를 최종적으로 진료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까지 심장질환·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뇌전증 등 5대 질환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 인허가를 진행해 임상·진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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