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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로 4차위원장, 기자간담회 “위원회에 규제 개선팀 신설"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20. 2.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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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사진)은 19일 오후 2시 가진 서울 광화문 KT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AI(인공지능) 범국가 위원회'로서의 역할을 받은 만큼 인공지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위원회 활동을 계승하면서 구체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위의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위 내부에 '규제 개선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AI) 혁신을 기관차에 비유하고 싶다. 기관차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사람이 탈 것을 우려해 규제한다면 기관차 자체의 개발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기관차가 완성되면 사람들이 안전하게 객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AI가 특정 기업이나 계층을 대표하지 않고 국민의 행복을 대표할 수 있도록 AI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인터넷처럼 누구나 AI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AI의 기술 편향성이나 일자리·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는 "AI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과 고민이 필요하다""지금부터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AI 불신으로 이어져 기술 진보와 혁신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계속돼야 하고 규제 때문에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 혁신의 규제가 아닌 규제의 혁신을 추구하겠다""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대안을 찾는 규제 발굴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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