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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전문기업 TI, BMW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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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20. 4. 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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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6일 자사 e스포츠 전문기업 ‘T1’이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BMW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사진. SK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MW그룹이 국내 스포츠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T1’SK텔레콤이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함께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 1억 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10개 팀을 운영하고, e스포츠계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이상혁) 선수 등 50여 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이기도 하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T1’BMW그룹은 국내 및 해외에서 T1 선수들에게 ‘BMW X7’ 등 최신형 차량을 지원하며 T1 선수 유니폼에는 BMW로고를 부착하며 신차발표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마케팅에서 협업한다.

 

더 나아가 BMW 그룹은 자사 디자인 및 혁신 기술을 활용해 ‘T1’ 선수들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으로 e스포츠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T1’탁월한 동체 시력, 반사 신경을 가진 e스포츠 선수의 행동 데이터 5G AI 기반 기술을 지원해 공동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T1’BMW그룹을 포함 나이키 게임장비 업체 로지텍G’ 메모리 브랜드 클레브(Klevv)’ 앱마켓 원스토어등 국내외 약 10개 기업 · 브랜드와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T1’은 불과 4개월 만에 지난 한 해보다 약 5배 증가한 스폰서십 매출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T1’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 이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파트너십 요청이 크게 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계 e스포츠 산업은 올해 약 11억 달러(13500억원)로 지난해 대비 약 16% 성장하고, 시청자 규모도 약 5억 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글로벌 인기와명성, 체계적인 시스템, 사업 모델을 갖춘 ‘T1’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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