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망스타트 기업 투자유치 공모... 6월 3일까지 1차 접수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1500여개의 유망 스타트업에 1000억원 규모의 연계 투자 계획을 공고하고,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이달 26일부터 6월 3일까지 1차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 추천을 받아 투자유치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엔젤투자지원센터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민간 벤처투자 시장에 초기창업기업(창업 3년 이내)의 유동성을 공급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투자대상은 중기부 대표 창업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사업성과 성장성 등을 인정받고 기존 투자유치 실적이 업력 3년 이내의 기업으로, 투자금액은 기존에 지원받은 창업지원금과 동일한 규모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진행하던 기업가치 산정을 단순화하는 등 선정 절차를 간소화해 신청접수 1개월 이내인 7월초까지 투자금 집행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5·10·15억원 중 하나를 기업가치로 선택해 신청하면 한국벤처투자 선정회의에서 신청기업의 투자 여부와 적정한 투자기업 가치를 심의해 확정하고 최대 1억원, 투자 후 지분율 10% 이내에서 신주 보통주를 인수한다.

또한 기업가치 판단 과정에서 투자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 투자기업 임직원에게 투자일로부터 1년 경과 3년 이내 최대 50%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와 엔젤투자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지원사업 성공 스타트업 연계투자 개요>

 
□ 투자개요 :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창업지원금과 매칭 투자
 
□ 투자대상 :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중소기업
 
① 공고일 직전 3개년간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선정 및 성공(졸업)하고 해당 사업 주관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기업
 
* 창업진흥원 주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청년창업사관학교(창업성공패키지)
 
② 업력 3년 이내의 창업초기기업(법인기업에 한함)
 
③ 전문투자기관*(운용하는 투자조합 포함)으로부터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기업
 
* 창업투자회사, 유한책임회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경영참여형사모투자집합기구
 
※ 제외대상 : 세금 및 공과금 체납기업(대표), 금융기관 채무불이행 기업(대표), 휴업중인 기업, 창업제외 업종 영위기업
 
□ 투자금액 : 기업당 최대 1억원 이내 및 투자 후 지분율 10% 이내
 
□ 선정절차 : 접수일부터 1개월 이내 선정,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