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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기술, NW장비에 세계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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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 2020. 6. 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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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함께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개발해 고객전용망장비(광통신전송장비)(사진. LG플러스)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양자 물리특성을 통해 암호키를 교환하는 기술로 암호키 교환영역에서 확실한 보안성을 제공할 수 있으나, 별도의 양자키 분배장치와 안정적인 양자키 분배 채널이 필수적이다.

이와 경쟁하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양자컴퓨터로도 풀어내는데 수십억 년이 걸리는 수학 알고리즘을 활용해 암호키 교환, 데이터 암·복호화, 무결성 인증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대한 보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별도의 장비 없이 SW만으로도 구현 가능해 휴대폰에서 소형 IoT 디바이스까지 유연하게 적용하여 유무선 모든 영역에 End-to-end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양자내성암호기술은 현재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주도로 IBM·아마존·구글·MS 등 글로벌 기업들과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수의 IT업계와 보안연구소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OPEN QUANTUM SAFE 프로젝트와 같은 보안기술 생태계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서울대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함께 '·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자컴퓨터로도 뚫지 못하는 암호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해왔다. 이번 적용은 세계 최초로 고객전용망 장비에 대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사례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5G 서비스와 유·무선 가입자 서비스에도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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