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 제공량과 이용기간만큼 해외로밍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U+로밍 제로' 신규 요금제 3종을 출시(사진. LG유플러스)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나온 요금제는 각각 ▲최대 60일간 하루 1,333원으로 이용 가능한 '제로 라이트 10GB' ▲로밍 이용시간을 12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제로 + 12시간'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추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 라이트 데이터 충전 1GB' 등 3종이다.
'제로 라이트 10GB'는 최대 60일간 8만원에 데이터 10GB와 음성전화 무료 수신, 400분 발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통3사 최초로 출시한 두 달짜리 로밍요금제로, 장기 체류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제로 + 12시간'은 7,700원에 무제한 데이터ㆍ음성 수신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요금제다. 지금까지는 하루 단위로만 이용기한을 늘릴 수 있었다. 귀국 직전 공항에서 체류할 때처럼 짧은 시간에 데이터와 음성 수신을 연장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제로 라이트 데이터 충전 1GB'는 기본 제공되는 로밍요금제 데이터를 모두 사용했을 경우 데이터만 추가로 사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알맞은 요금제다. 추가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쓸 수 있고, 타 통신사의 상품 대비 최대 8,800원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해외 음성전화 무제한 프로모션'이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 연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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