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반려식물 ‘난(蘭)’의 매력

농림. 산림. 해양

by 문성 2020. 12. 30. 16:33

본문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실내 분위기를 개선하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을 집안에 들여 놓으면 어떨까?

난은 13개월가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실내 공기도 맑게 해 반려식물로 매력적이다.

농촌진흥청은 30일 농가 중심으로 시도 중인 온라인 판매 사례와 난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포장재를 소개했다.

기존 난 화분이 여러 식물체를 한 데 심어 크기나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스러웠다면, 온라인 판매 난은 식물체를 개별로 판매해 12만 원의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함으로써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호접란으로 불리는 팔레놉시스’(사진. 위. 농진청)가장 대중적인 난초로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적응력이 높아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밤에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하므로 침실에 놓는 것이 좋다.

심비디움은 대표적인 겨울 난초(사진. 아래)로 꽃이 화려하며 풍성하다. 낮은 온도와 습도에서도 잘 견디며 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무난히 키울 수 있다. 난 종류 가운데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가장 우수하다.

소형 포장재는 화분을 고정하는 받침대와 끈이 달려있어 화분 모양과 품질 등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고 휴대가 쉽다. 상자 형태로 제작돼 여러 개를 쌓아서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aT화훼공판장의 12월 경매 결과, 지난해보다 심비디움 거래량은 62%, 팔레놉시스 거래량은 11% 감소했다.”, “난 꽃 구매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도 돕는 착한 소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