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일, LED로 다양한 진동을 구현하는 기술(사진.ETRI)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달 10일, 미국 화학회(ACS) 주요 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게재해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햅틱(Haptic) 기술은 촉각으로 사용자와 교감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ETRI가 만든 기술은 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모두 다른 진동이 느껴지도록 만들어 준다.
연구진은 본 기술을 활용하여 1㎠ 단위로 9개의 구역을 가진 3 x 3 형태의 LED 배열을 만들어 각각의 구역에서 넓은 주파수 대역의 정밀한 진동 표현이 가능함을 기술적으로 증명해냈다.
ETRI 신형철 휴먼증강연구실장은“많은 정보를 촉감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원천 기술로 실용화 연구를 통해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 지원에도 널리 쓰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빛에너지에서 진동으로의 변환 효율을 높여 사람이 느끼기에 충분한 세기의 진동을 만들면서도 전력 소모를 줄이는 후속 연구를 계획중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과 관련해 10편의 논문과 7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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