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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1)

과기정통. ICT. 국방

by 문성 2011. 11. 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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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카오톡이 잘 나간다.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3000만명을 돌파했다.엄청난 속도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간단하다. 무료 서비스에다 사용 데이터에 제한이 없다. 기존 통신사들의 문자서비스는 유료다.  소통과 대화를 무료로 한다는데 사용안 할 사람이 없다. 여기에 더해 문자수 제한이 없다.


카카오톡은 2010년 9월 회원 수 100만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3월 1000만명, 7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4개월 만인 2011년 14일 밤10시 19분 회원 수 3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국내 사용자가 80%, 해외 사용자 비율은 20% 정도다. 한사람이 평균 65명의 친구관계를 맺고 있다.

 

고령층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제외하면 스마트폰 사용자 거의가 카카오톡을 이용한다고 봐야 한다. 오가는 메시지는 이달만 7억건을 넘었다. 경제가치로 환산하면 4조원에 달한다는 게 카카오톡의 설명이다.

 

 이런 무료서비스의 직격탄을 맞는 건 기존 이통사다. 카카오톡 이용자가 늘다보니 이동통신 3사 문자메시지 및 멀티미디어메시지 총전송 건수보다 많다. 당장 문자서비스로 인한 이통사의 수익이 절반 가량 줄었다. 대략 문자서비스로 인한 수익이 1조5천억원 가량인데 카카오톡 출시이후 7천-8천억원이 감소했다고 이통사는 아우성이다.

 

카카오톡의 서비스 제공 언어는 한글을 비롯 영어, 일본 등 12개국 언어다. 카카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아직은 시작단계여서 인력은 6명이다. 하지만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을 겨냥,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이다.

 
해외에는 현재 미국 165만명, 일본 100만명이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다. 중동에도 80만명등 600만명의 사용자가 있다.

 

카카오톡의 현안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와 관련한 사항이다.  카카오톡의 ‘선동의 후거부’라는 개인정부 취급변경 방침에 대해 국가인권위가 방통위에 조사권를 내렸다. 아직 방통위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톡은 이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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