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호랑이로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 스님(사진)은 생전에 팔만대장경을 이렇게 정리하셨다고 합니다.
“ 부처님의 가르침이 팔만대장경에 담겨 있지만, 그 내용은 모두 마음 심(心)자 한 자 위에 놓인다. 마음의 문제만 옳게 해결하면 일체의 불교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체 만법을 다 통찰할 수 있다"
합천 해인사에 팔만대장경은 국보32호 입니다. 총 8만 1,258장. 팔만대장경을 모신 장경판전은 국보 52호 입니다. 판전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팔만대장경은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각각 지정했습니다.
오탈자가 한 자도 없다고 합니다. 글자를 새길 때마다 삼배를 올렸다는데 그만큼 정성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팔만대장경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14가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1. 부자의 겸손은 가난한 자의 벗이 된다.
2. 결혼이란 상대를 이해하는 극한 점이다.
3. 모순은 조그만 몸뚱이에 커다란 발자국과 같다.
4. 산은 마음의 고요와 고상함이며 큰 산은 높은 덕이 솟을 것과 같다.
5. 성공이 보이면 지치기 쉽다.
6. 술은 번뇌의 아버지요 더러운 것들의 어머니다.
7. 아첨은 비굴의 표시이다.
8. 악에 혼이났던 사람은 선의 노예가 된다.
9. 여인은 사랑하기를 바랄뿐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10.여자는 진리보다 사랑으로 산다.
11. 욕심은 수많은 고통을 부르는 나팔이다.
12.이상적인 결혼은 눈먼 여자와 귀머거리의 결혼이다.
13.치우친 고집은 영원한 병이다.
14.쾌락으로부터 슬픔과 두려움이 생긴다. 쾌락의 탈을 벗어버린 사람은 슬픔도 두려음도 있을 수 없다.
'변고인가?' 땀흘리는 부처님 (0) | 2013.02.02 |
---|---|
1271년만의 석가탑 해체보수 (0) | 2012.09.27 |
자승 총무원장"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0) | 2012.05.25 |
수좌 10명 "자승 스님 퇴진하라" (0) | 2012.05.22 |
말문 연 명진 스님 "지옥이 따로 없다. 나부터 변하겠다" (0) | 201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