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1년만의 대수술. 불사중의 대작 불사다.
국보21호 불국사 삼층석탑으로 불리는 석가탑(사진)도 세월 앞에는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
석가탑은 그동안 몇차례 보수 공사를 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전면 해체 복원 작업에 착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 불국사는 27일 오호 1시 불국사에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해체 보고회’를 열고 석가탑의 전면 해체 수리를 시작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주석조문화재보수정비사업단은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의 고불의식을 마친 뒤 해체수리 추진경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고불의식은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으며 이어과 삼층석탑 해체수리 추진경과 및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부재 해체시연을 했다.
이번 작업을 지휘하는 배병선 단장은 “이번 해체 복원은 1966년 사리공 도굴 미수 사건으로 탑부재 일부가 훼손되어 부분 보수를 한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라며 “금세기 최대의 수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가탑의 해체수리는 지난 2010년 12월 정기안전점검 시 북동측 상층기단 갑석에서 갈라진 틈(길이 1.32m, 최대폭 5㎜)이 확인되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
이 작업은 2014년에 끝날 예정이다.
석가탑은 신라경덕왕 10년 김대성이 건립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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