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긴 법정스님 입적 8주기를 맞아 맑고 향기로운 추모 음악회가 11일 오후 서울 길상사에서 열린다.
‘법정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에는 꽃뜰 힐링 시낭송회가 스님의 저서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 가려 뽑은 구절로 시극을 선보인다. 또 국악가수 권미희, 포크가수 박창근 등이 법정스님의 글을 인용한 노랫말을 발표하고, 어린이 노래그룹 ‘작은 평화’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길상사 설법전에서 8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명종,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 길상사 주지 덕일스님 인사말, 법정스님 영상법문의 순서로 진행한다. 영상 법문은 법정스님이 2006년 12월 10일 길상사 창건 9주년 법회에서 ‘도량의 수호신들에게 드리는 기도’라는 주제로 한 법문이다.
길상사는 “시 낭송가들의 작품과 음악인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음악회는 불교계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법정스님의 ‘무소유’ 사상을 알리고, 무소유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올곧게 걸었던 스님의 삶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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