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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1일 진신사리 환수 고불식

붓다 소식

by 문성 2018. 6. 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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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경주 황룡사지 출토 사리 5, 경주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 1, 언양 내원암 발견 사리 1과를 국공립박물관에서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이운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계종은 이날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황룡사·감은사 부처님 진신사리 환수 고불식'(사진. 조계종)을 봉행했다.

 

고불식은 진신사리의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 자리로 돌아간다)를 부처님께 고하는 예식이다.

 

조계종은 하반기에 경주 황룡사지 출토 사리와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를 경주 불국사로 이운해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 금동아미타불좌상(국보 제27)에 봉안할 예정이다.

 

언양 내원암 사리는 내원암에 탑을 새롭게 조성해 봉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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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식 이후 원래 소재지인 사찰로 돌아가기 전까지 진신사리는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된다.

 

불교에서 부처가 남긴 사리는 신앙의 정수이자 결정체로 받아들여지지만, 그동안 문화재로 인식돼 주로 박물관에 보관돼왔다.

 

조계종은 2016년부터 국립박물관과 협의해 사리를 본래 자리에 되돌려 놓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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