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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판 CES 방문 “우리 ICT 산업이 세계 시장선도 자신감 보여"

청와대. 총리실

by 문성 2019. 1. 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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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은 29일 국내 IT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수상한 것과 관련해 "IT분야에서 우리의 혁신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준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 디자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ICT혁신·제조업 미래'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밝힌 뒤,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리 ICT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일"이라고 강조했다.

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여한 국내 대·중소·벤처기업이 핵심 기술을 국내에 다시 선보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 주최로 마련한 행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9'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가 열렸다""전 세계 165개국 4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서 전자, IT, 가전 등 혁신 제품들을 출품을 했는데, 그 가운데서 우리 제품들이 전세계적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해서 무려 혁신상을 71개나 수상을 했다. 주최국인 미국에 이어서 가장 수상 제품이 많았다""우리가 익히 실력을 알고 있는 그런 우리 전자 IT 분야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들 또는 스타트업 기업, 대학에서 출품한 제품까지 고르게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갓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제품에서 6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혁신 한국의 저력과 우수성을 증명해준 우리 기업인 여러분들께 축하와 감사인사를 드린다""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께서 라스베이거스까지 가지 않고도 그 혁신제품들을 보실 수 있도록 외국 전시에 이어서 국내에서 다시 한 번 전시를 열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정부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CES에서 공개된 기업들의 기술을 국내에도 선보이자는 취지로 산업부와 과기부, 중기부가 공동 주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네이버랩스 등 35개 기업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 한국의 저력, 우수성을 증명해준 기업인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국민께서도 혁신 제품을 직접 보시고 우리의 혁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세계 수준과 비교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자·IT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 대학생, 고등학생들까지 오셨죠? 고맙습니다. 오늘은 제가 준비한 메시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로부터, 또는 여러분과 함께 저도 직접 혁신을 보고 듣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9’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165개국 4,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서 전자·IT 또는 가전, 그런 혁신제품들을 출품을 했는데, 그 가운데서 우리 제품들이 전세계적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려 혁신상을 71개나 수상을 했습니다. 주최국인 미국에 이어서 가장 수상 제품이 많았습니다.

더욱 기쁜 것은 우리가 익히 실력을 알고 있는 그런 우리 전자·IT 분야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들, 또는 나아가서는 스타트업 기업까지, 그리고 대학에서 출품한 제품까지 고르게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갓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제품에서 6개 제품이 혁신상을 이렇게 수상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자, 그리고 또 IT 분야에서의 우리의 혁신 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준 아주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리의 ICT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겠다는 그런 자신감을 보여준 일이었습니다.

혁신 한국의 저력, 또 우수성을 이렇게 증명해 준 우리 기업인 여러분들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께서 라스베이거스까지 가지 않고도 그 혁신제품들을 보실 수 있도록 외국 전시에 이어서 국내에서 다시 한 번 전시를 열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보시면 깜짝 놀랄만한, 상상을 뛰어넘는 그런 아주 대단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직접 그런 혁신 제품들을 보시고, 우리의 혁신이 어디까지 와있나 이렇게 또 세계 수준과 비교해보는 그런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함께 뜻깊은 시간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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