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시·도별 맞춤형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괄목할 만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안종범 경제수석비서관(사진)은 1일 오후 춘추관에서 월례 경제정책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힘들었던 지방의 경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등지에서 많은 인재들이 옮겨와 창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울 소재 탈부착 백팩개발업체인 '존규'와 경기 성남 소재 차량편의장비 업체인 '에틱옵틱스'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옮겨갔다.
지난해 9월 확대 출범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실시한 '벤처창업공모전'(11월)에 전국에서 3800여건의 창업 관련 아이디어가 접수돼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10월 확대 출범한 대전 센터에 입주한 10개 기업인 투자유치를 하거나 매출을 일으켰다. 특히 '테그웨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체온을 이용한 전기 생산기술'은 유네스코 선정 '2015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줄 10대 정보기술(IT)'로 선정됐다. 안 수석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된 산업 아이디어가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케이스"라고 말했다.
안 수석은 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작년 9월부터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제조업, 농업, 서민생활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해가고 있다"며 "또 (창업과정 등에 필요한) 금융·법률지원 기능도 더해가는 등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수석은 "창업 후 제일 어려울 때가 3~7년차의 '죽음의 계곡' 단계"라며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자금, 마케팅 등 창업 기업들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수석은 이와 함께 △기업형 민간임대 활성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 가시화 등을 올 한해 추진할 주요 경제정책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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